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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 마고(麻古) ]
작성자 우리역사바로알기    [ 112.144.118.72 ] 날짜 2013-08-08
이메일 hpy1017@naver.com 조회 4834
첨부파일1 마고.hwp
내용


마고(麻古)

1.1. 민간전승 속의 마고할미
1.1.1 신모적(神母的) 창조주로서의 마고할미
보통 마고(마귀)할미 전승은 해남, 옹진, 강화 등 주로 해안 도서지방에서 현재까지
도 전해 내려오는 지역전설로서 거인신화의 대표적인 예이다. 이와 같은 맥락의 전승
으로는 제주도의 선망대(설문대) 할망이나 안가닥 할미 전승이 있으며, 내용이나 성
격상 다를 바가 전혀 없으므로 보통 여성거인전승(女性巨人傳承)으로 통칭한다. 이러
한 거인전승은 단순한 지역전설로서 별다른 서사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고할미
의 키나 덩치가 커서 제일 깊은 바다가 무릎이나 속곳에 닿았고, 흙을 모아 산과 섬
등을 만들었다는 등의 이야기이다. 대표적으로 강화도의 전승과 제주도의 전승 두 가
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.

마귀할멈이 온 바다를 다 돌아다녀도 발등에 찰 물도 안 되었는데, 외포리 정포에 다
다르니 정강이까지 쑥 들어가므로 ‘아이쿠 여기가 정통이구만’ 하였다. 그래서 거
기가 정포가 되었다고 한다.

설문대 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우면 발끝은 바닷물에 잠기어 물장구를 쳤다.
그리고 빨래를 할 때만 하여도 한쪽 발은 한라산, 또 한 쪽은 관탈섬을 디디었다. 그
리고 서귀포 법환리의 앞바다에 있는 섶섬에는 커다란 구멍이 두 개가 뚫려 있는데,
이것은 이 할머니가 누울 때에 잘못 발을 뻗쳐 생긴 것이라 한다.
설문대 할망이 한라산을 베고 누워 한 다리는 서해에, 또 한 다리는 동해에 두고 손
으로 땅을 훑어 산을 만들었다고 해요. 마고할미의 오줌은 강이 되고, 둑을 쌓기 위
해 돌을 나르다 치마폭을 뚫고 떨어진 돌들은 여기 저기 작은 섬들이 되었다고 한다.

한편, 위와 같이 세속화된 양상 뒤에는 창조주로서의 자격이 부여된 거인신화의 흔적
이 보이고 있다. 특히 제주도 설문대 할망 전승에 그러한 모습이 잘 보이고 있는데,
보통 거인신화는 세계 도처에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, 중국의 반고(盤古)신
화 역시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. 반고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.
천지가 분리되기 이전 우주의 모습은 다만 어둑한 한 덩어리의 혼돈으로 마치 큰 달
걀과 같은 것이었다. 인류의 시조 반고가 바로 이 큰 달걀 속에서 잉태되었다. 그는
큰 달걀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나 곤하게 잠자며 1만 8천 년을 지냈다. 어느 날 그가
잠에서 깨어나 눈을 떠보니,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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